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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 조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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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 조오현
무산 조오현
조오현(曺五鉉)
법명 무산(霧山), 법호 만악(萬嶽), 자호 설악(雪嶽).
조오현(曺五鉉)
법명 무산(霧山), 법호 만악(萬嶽), 자호 설악(雪嶽).
무산 조오현 스님은 1932년 경남 밀양시 상남면 이연리에서 태어났으며, 1937년 밀양 종남산 은선암에서 불연을 맺었다. 1959년 27세 때 성준 스님을 은사로 발심 출가해 직지사에서 사미계를, 1968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 주지와 계림사, 해운사, 봉정사 주지 등을 지내기도 했다.
1981년 국제포교사로 미국에서 3년간 명상과 설법으로 한국 선의 정수를 알리던 스님은 1990년대 후반부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8년 설악산 백담사에 무금선원을 개원하고 2002년 조계종 기본선원을 열어 후학들을 지도했다. 1999년 《불교평론》을 창간했으며 만해 한용운이 창간했던 《유심》지의 복간을 2001년 이룸으로써 불교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학문적 연구를 격려하고 시와 창작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무산 스님은 한용운의 민족의식과 생명존중 사상을 선양하기 위해 1996년 만해사상실천선양회를 조직하고 1999년 백담사에서 ‘제1회 만해축전’을 개최하였고 이를 정례화하였다. 2003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백담사에 만해마을을 조성했고 200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월레 소잉카를 비롯한 세계 각국 저명 시인들이 함께 참가한 세계평화시인대회를 개최하였다. 무산 스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조 시인으로 선(禪)의 세계를 시조의 형식으로 노래하여 선시조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 1977년 첫 시집 『심우도(尋牛圖)』를 출간한 후 『산에 사는 날에』(2000), 『절간 이야기』(2003), 『아득한 성자』(2007), 『비슬산 가는 길』(2008), 『내 삶은 헛걸음』(2015) 등의 시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그리고 『백유경(百喩經) 선해(禪解)- 죽는 법을 모르는데 사는 법을 어찌 알랴』(1993), 선의 본질을 쉽게 풀어쓴 『선문선답』(1994), 『벽암록(碧巖錄) 역해』(1999), 『무문관(無門關) 역해』(1999) 등의 저술도 남겼다. 이 같은 작품 활동으로 1992년 현대시조문학상을 받았고 남명문학상(1995), 가람문학상(1996), 한국문학상(2005), 정지용문학상(2007), 공초문학상(2008) 등을 수상했다.
무산스님은 신흥사와 백담사 조실로 활동하면서 2011년 조계종으로부터 포교대상을 수상했고 2016년 조계종 최고 품계인 ‘대종사(大宗師)’ 법계를 받았다. 2018년 5월 26일 강원도 신흥사에서 입적했다. 승납 60년, 세납 87세다. 정부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1981년 국제포교사로 미국에서 3년간 명상과 설법으로 한국 선의 정수를 알리던 스님은 1990년대 후반부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8년 설악산 백담사에 무금선원을 개원하고 2002년 조계종 기본선원을 열어 후학들을 지도했다. 1999년 《불교평론》을 창간했으며 만해 한용운이 창간했던 《유심》지의 복간을 2001년 이룸으로써 불교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학문적 연구를 격려하고 시와 창작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무산 스님은 한용운의 민족의식과 생명존중 사상을 선양하기 위해 1996년 만해사상실천선양회를 조직하고 1999년 백담사에서 ‘제1회 만해축전’을 개최하였고 이를 정례화하였다. 2003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백담사에 만해마을을 조성했고 200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월레 소잉카를 비롯한 세계 각국 저명 시인들이 함께 참가한 세계평화시인대회를 개최하였다. 무산 스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조 시인으로 선(禪)의 세계를 시조의 형식으로 노래하여 선시조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 1977년 첫 시집 『심우도(尋牛圖)』를 출간한 후 『산에 사는 날에』(2000), 『절간 이야기』(2003), 『아득한 성자』(2007), 『비슬산 가는 길』(2008), 『내 삶은 헛걸음』(2015) 등의 시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그리고 『백유경(百喩經) 선해(禪解)- 죽는 법을 모르는데 사는 법을 어찌 알랴』(1993), 선의 본질을 쉽게 풀어쓴 『선문선답』(1994), 『벽암록(碧巖錄) 역해』(1999), 『무문관(無門關) 역해』(1999) 등의 저술도 남겼다. 이 같은 작품 활동으로 1992년 현대시조문학상을 받았고 남명문학상(1995), 가람문학상(1996), 한국문학상(2005), 정지용문학상(2007), 공초문학상(2008) 등을 수상했다.
무산스님은 신흥사와 백담사 조실로 활동하면서 2011년 조계종으로부터 포교대상을 수상했고 2016년 조계종 최고 품계인 ‘대종사(大宗師)’ 법계를 받았다. 2018년 5월 26일 강원도 신흥사에서 입적했다. 승납 60년, 세납 87세다. 정부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